한국 기업에 가장 알맞는 할랄 인증 기관으로 적극적인 활동 기대

 3월 본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지사를 설립하게 된 IFANCA(Islamic Food and Nutrition Council of America) 한국지사가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 알리 오스만 이판카 한국 지사장

 알리 오스만이 초대 한국 지사장으로 부임했으며 부임 즉시 관련 기관들을 방문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7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이번 한국지사 설립은 한국 기업들의 할랄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였으며 인증 획득에 있어 가능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것이 주목적이다.

알리 오스만 지사장은 “실제로 기존 타 국가의 할랄인증을 보유하고 있던 기업이 IFANCA로 전환하면서 감사 비용 등 약 30% 이상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컨설팅을 대행하고 있는 펜타글로벌(대표 조영찬)과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기업들의 부담을 훨씬 줄어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사 설립 후 인증 신청기업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 국내에만 50여개가 넘는 기업이 IFANCA 할랄인증을 획득했거나 진행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65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통용되고 있으며 3천개 이상의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한바 있는 IFANCA는 한국 기업들이 보다 많이 할랄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알리 오스만 지사장은 “IFANCA의 할랄 인증 진행 방식의 특징은 학술단체로 시작된 기관인 만큼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인증 기관들과 비교해 기업들이 업무부담을 전혀 느끼지 않고 친절하게 ‘인증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할랄에 대한 이슈들이 연일 쏟아지며 인증 기관에 대한 공신력이 확인이 되지 않아 정부까지 나서 국내 유통 제품의 할랄인증마크 사용에 있어 무분별한 사용을 통제하기 위해 할랄 인증 기관에 대한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나 확실한 대책 마련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상 이슬람 국가가 아닌 국가에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정부가 나서기에는 여러 가지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알리 오스만 지사장은 “이러한 시점에 IFANCA와 같은 글로벌 할랄 인증 기관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게 됨으로써 기업들이 안심하고 공신력 있는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한국기업에 가장 적합한 할랄 인증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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