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패션은 견주의 자존심으로 사람 한 명 키우는 것 못지않게 많은 정성과 품이 들고, 때로는 적잖은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비용을 지출한다. 이러한 이유는 외로움을 느끼는 혼자 사는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고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목적에서 반영된다.

 

그리고 반려동물은 주인이 조금 미숙하거나 부족해도 언제나 한결같은 애정을 말이 아닌 행동을 표현한다. 그래서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반려동물에게 각별한 애정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시장규모가 급증하는 곳이 반려동물 시장이고, 사람 못지않게 럭셔리하고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를 보면 ‘그 이상의 가족’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다.

 

펫 패션은 이런 사회적 트렌드와 함께 진화하는 반려동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발 빠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데, 국내 유명 셀럽들이 즐겨 찾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의 펫 부티크에서 만날 수 있는 ‘TOM AND POL’의 펫 의상디자인 교육을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OM AND POL의 이주민 대표는 “예전에는 반려동물을 애완동물의 개념으로 인식하다 보니 과장된 옷이 선호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람과 잘 어울리는 절제된 디자인과 반려동물 중심으로 장식이 된 최소화된 패션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라는 말을 전했다.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와 팻 패션 브랜드 ‘TOM AND POL’의 만남은 펫 패션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펫 의상디자인 교육은 옷의 재료인 소재와 색채에 대한 기본적인 디자인 이론과 기획방법, 옷의 디자인 변화 패턴을 메이킹하는 기능, 실제적인 제작으로 봉제교육과 조형적인 특징을 학습하는 패션일러스트 수업 등을 보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 동안 시장의 요구와 높아지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의 부재로 전문 인력 공급의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한국반려동물아카데미와 ‘TOM AND POL’의 만남을 통해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으로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본격적인 강사교육이 시작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여러 가지 사회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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