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코리아가 마유 전문기술력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발효 마유’의 특허출원과 함께 ‘원스톱 솔루션 ODM’이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비앤비코리아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2015년 매출 500억원, 213억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초고속 성장신화를 세우며 주목 받아왔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7월 코리아나화장품 부사장을 역임한 오명석 대표이사를 영입한 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먼저 기존 ODM의 틀을 깬 비앤비코리아의 ‘원스톱 솔루션 ODM’은 기존 ODM사가 제공하는 기획, 처방, 생산 서비스 외에 브랜드사가 애로를 겪는 디자인, 위생허가, 마케팅, 유통까지 지원하는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다.

통관이 까다로운 중국에 위생허가가 통과될 수 있도록 대행서비스를 해주거나 원브랜드 고객에겐 새로운 브랜드를 접목시켜 주는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여기에 면세점·안테나숍 등의 유통채널 입점도 주선해줌으로써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이 크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오 대표는 서울에 연구소를 확장하고 연구인력을 기존 8명에서 20명까지 늘렸으며, 디자인 연구소와 마케팅팀 인력도 각각 8명과 10명으로 늘렸다.

이 같은 대대적인 재편은 ‘8개월 사이 거래처 80곳으로 증가’와 ‘신성장 동력인 발효 마유의 개발’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
 
오 대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끊임없는 연구와 이에 따른 영업은 필수”라며 “과감한 투자와 함께 계속해서 내실을 다지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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