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청년농업인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농가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전체인구에 대한 농가인구 비중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정부에서는 농업인후계자 육성사업이나 창업을 통한 젊고 유능한 신규 농업 경영인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도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정책마련이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남 보성군이 임업후계자, 귀산촌인을 위한 백수오재배 양성 및 임업인 정착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보성군은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을 발굴하여 일정기간 동안 자금, 교육, 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정예농업인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을 통해 그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영농교육을 받고 창업을 계획하는 자, 농업을 가업으로 승계하고자 하는 자 등 미래 농업인력의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 그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개별 경영체의 상황에 맞는 자금, 경영․기술교육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활용하여 후계농업경영인 DB 작성․관리 등 효과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지자체, 금융기관 등과 협조하여 면밀한 사후관리 추진하고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후계농업경영인을 선정하고 후계농업경영인 기초교육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 후 5년이상 영농에 종사중인 우수한 후계농업경영인에게는 영농규모 확대 및 경영개선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보성군에서는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농어촌 인구 유입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으로 IMF 이후 한동안 주춤하던 귀농인구가 늘어가고 있는 요즘 경영능력을 갖추고 농촌 정착의욕이 강한 젊은 인력들의 귀농은 농촌인력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보성군은 귀농인들을 위한 귀농정착자금 지원, 귀농 교육훈련비 지원,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비 지원, 농지취득세 감면, 농가주택(빈집) 수리비 지원, 귀농인의 집 지원사업 등 귀농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있으며 농업정책자금 이자차액지원, 농어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 농어촌 진흥기금. 농촌주택개량사업 및 기타 다양한 융자사업 전개함으로써 교육, 보육 및 사회복지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지자체들이 지역농민들의 농업소득을 위한 실익사업을 발굴해 창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보성군수, 조성면장 등 지역단체장들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종 주민 생활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현장소통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보성군은 군민의 행복과 화합을 위해서는 공직자 스스로 소통·책임·현장·위민행정을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고, 행정 만족도 및 군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현장중심의 행정추진으로 군민행복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고 있다. 특히 조성면(면장 임오모)은 전남도내 행정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016년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 결과 보성군 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역민을 비롯한 방문객들의 현장행정 강화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의 최일선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전남지역 22개 시군 297개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한 현장행정 평가에서 조성면은 ‘현장에 답이 있다!’, ‘주민의 생활불편민원과 소통행정!’을 슬로건으로 주민에게 감동 주는 현장행정,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현장행정을 실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성군 조성면에서 식품가공업체인 성우식품 관계자는 “단체장들이 직접 마을을 돌며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격려도 해주니 더욱 가깝게 느껴지고 행정에 대한 신뢰가 생겼다. 더불어 영농후계자와 귀농귀촌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지자체의 지원정책으로 지역의 농가들이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의 농업경쟁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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