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텔레콤 김경은 대표

최근 기업들 사이에 ‘상생(相生)’이란 말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경쟁’이 아닌 ‘상생’을 표방하는 것은 결국 최근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인 ‘상생경영’이 이윤극대화를 위한 효율적 전략이 될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으로 기업들 스스로 소비자인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아야만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융합과 소통, 그리고 상생의 가치가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기업이 추구하는 상생경영, 동반성장, 사회적 책임활동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김경은 대표

이처럼 기업과 지역사회의 공존이 시대의 화두로 자리 잡은 요즘 서울 동작구지역 케이블 방송 센터인 현대HCN동작중앙센터 (주)동명텔레콤의 김경은 대표가 따뜻하고 밝은 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에서 ‘동작구 이장님’으로 통하는 김 대표는 사업 초기부터 기업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통해 기업과 직원, 고객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을 경영하는 데 큰 뜻을 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훈훈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모범적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솔선수범해 온 그는 특히 장애자와 차상위계층 돕기 등 불우이웃돕기 사랑실천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김경은 대표는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이윤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이윤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 때문에 회사 이윤의 상당 부분을 나눔과 봉사활동에 쓰고 있다. 김 대표는 “동명텔레콤은 오롯이 동작지역에만 서비스하는 지역방송이다. 지역민들과 밀접한 교류를 통해 지역과 공존하며 상생하는 자리매김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은 대표는 동작구 지역민들과의 상호 교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동작구 관내에서 사회 봉사활동도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동작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운 겨울에는 노인들에게 연탄과 쌀을 전달했고, 지역 현안에 누구보다 앞장섰으며 동작경찰서와 MOU를 맺기도 했다. 김 대표는 “우리 기사들이 전 동에 배치되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야간까지 근무하면서 순찰활동이 가능하다. 지역을 위한 이런 활동들이 더 크게 나아가서는 결국 사회를 위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한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봉사활동도 하면서 지역민들과 밀접한 교류를 이뤄나감으로써 지역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현재 지역의 케이블 방송사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난청지역들이 많았던 과거 그 난청지역에서 방송을 제대로 시청하는데 케이블방송이 상당히 기여를 해왔지만 지금은 메이저 통신사들과 경쟁하다 보니 동종 업계에서는 사업 자체를 힘들어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지역 케이블 방송이 많은 변화도 있었고 투자도 있었지만, 지금은 대기업 3사 통신사들이 전국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지역의 케이블방송이 살아남기 힘든 상황.”이라며 “정상적인 경쟁을 정부차원에서 선도해야 하며 중소기업에 대한 특혜 차원이 아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헬퍼스 하이’는 봉사를 하거나 기부를 할 때, 돕고 난 뒤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생기는 심리적 포만감을 말한다. 정서적 충만감은 기부자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온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에게 알리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안다면 왼손도 덩달아 좋은 일에 나서지 않을까. 봉사는 더 없는 즐거움이자 배움이며 자신의 마음까지 치유하는 '힐링 캠프'라는 김경은 대표. 스스로의 가치와 넓은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살피는 그의 온정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속 깊이 사랑의 감동으로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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