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1 테러 이후 국제사회는 ‘테러와의 전쟁’을 전개해오고 있으나 알카에다 등에 의한 테러위협 공포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전 세계는 각종 테러집단 또는 개인에 의한 테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사상적, 정치적 목적을 위한 테러, 어떠한 목적 없이 무분별하게 불특정 다수에게 가해지는 테러 등 이제는 우리 대한민국도 테러 위협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2001년 9월 11일 4대의 민간 항공기를 납치하여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무너뜨린 대참사의 악몽이 잊혀지기도 전인 2005년에는 영국 런던의 지하철과 버스 3대에 대한 연쇄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시민 50여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9.11 테러는 자신의 의사나 존재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는 이전 테러와 달리 인적, 물적 피해의 범위가 거의 전쟁의 수준에 이르렀으며, 최근에도 다양한 방법과 수준으로 세계 곳곳에서 각종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테러가 탈 국가화되면서 언제,어디서,어떻게 테러가 발생할지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공격대상도 무제한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테러의 수단역시 다양화되고 전 세계적으로 연쇄적인 테러가 발생하면서 ‘테러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실감할 정도이다.

바야흐로 세계는 지금 거대한 신문명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문명에 따라 국제질서의 재편과 함께 정치,외교,안보, 경제,생활 모든영역에서 새로운 대응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시다시피 제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이나 로보틱스의 융복합을 통해 사회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격변의 시점에서 “인공지능과 테러 : 인공지능을 악용한 미래 테러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한국테러학회가 주최, 주관하고 국민대법무대학원 대테러안보학과가 후원하는 KATS(한국테러학회) 공개 컨퍼런스가 3월15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컨퍼런스201호에서 열린다.

34년간 조국의 영공을 굳건히 수호했던 이영하 전 레바논 대사의 사회로 시작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이만종(호원대학교 교수, 한국테러학회장), 황의갑(경기대학교 교수), 김지선(원광대 경찰학연구소 연구위원), 강 욱(경찰대학교 교수) 교수등 4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테러학회는 한국에서 테러에 대한 전문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100여명의 대학교수 및 검찰, 경찰, 국방부 등 관련 실무 인사들로 2008년 결성되어 궁극적으로 테러 없는 세상을 옹호하는 비영리 공익 목적의 학술 단체이다.

특히 사회자로 나서는 이영하 전 레바논 대사는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인물이다. 시민단체인 사회공헌 다사랑월드 이사장이기도 한 이영하 전 레바논 대사는 비영리사업을 통해 일반 청소년 가장, 결손가정과 틈새계층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가장(家長)을 발굴하고 그 가족을 위한 일자리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역 후 국방기술품질원 연구자문위원, (사)국제한인경제인총연합 안보교육위원장, 한국테러학회 자문위원, 충남대 겸임교수 및 호원대 초빙교수, 한국-우즈베키스탄 친선교류협회 고문 등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온 이영하 이사장은 '보다 살맛나는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학생가장,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장애우 등의 학생을 선발하여 희망의 꿈 찾기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160여 명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안보체험' 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청소년 가장 관련 정책개발과 홍보, 청소년 가장돕기 목적사업에 관한 소식지 발간, 등 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영하 이사장

또 매년 분기별로 장학금 지급 행사도 열고 있는 사회공헌 다사랑월드는 지난 2016년 11월 22일 공군회관에서 사랑/나눔/감사의 앙상블을 지향하는 제3회 자선바자회에서 4분기 장학금 수여도 함께 진행 됐다.

한편 지난 2010년 계간 <문예춘추>에서 제 26회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에 당선되며 문단에 등단하여 문인으로도 활동 중인 이영하 이사장은 지난 3월 출간한 열린문학 봄호에 <길>, <몽골/ 그 치유의 땅에서>, <밤 열차>, <어머니 /우리 어머니>, <저도에서 바다를 배운다> 등 5편의 자작시와 열린문학 <특별기고 초대석>에도 초대되어 <독립기념관에 서서>, <비행운>, <안산 자락길>등 시 5편을 게재했고,우리 문학에서 초기시의 시문학파 (서정주,오장환,함형수, 유치환)님들의 뜻을 받들어 나갈 목적으로 탄생한 2000년대 생명파 동인지<<시인부락>>에 <8천만의 통일노래>,<개망초>,<바다> 등 자작시 5편을 게재하였다.

그가 레바논 대사 재임 시절에 고국을 그리워하며 썼던 시 "그리움의 창가에 서서"는 충남 보령군 ‘시와 숲길’ 공원에 시비로 세워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제45차 대한민국 명강사초청 특별세미나에서 ‘최고명강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연극배우로도 데뷔해 배우로서의 재능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양레퍼토리극장에서 시니어극단이 공연한 ‘날 좀 보소’에서 열연을 펼치고 강동아트센터와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는 극적인 반전을 잘 소화하여 연기에 몰입한 결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였다.

이영하 이사장은 “혼자서 꾸는 꿈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여러 사람들과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우리 사회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사회일각에서 소외계층과 뒤처지는 사람들이 생겨났으나, 이제는 그들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어 “아직도 기금이 많이 부족하여 많은 후원자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다사랑월드를 따뜻한 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 단체로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 앞으로 여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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