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은 지난 2004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을 시초로 2012년에 현행 LINC사업으로 재편되면서 대학구조를 학업 중심에서 산학협력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현재의 산학협력은 교육, 연구와 함께 대학을 지탱하는 하나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학과 지역산업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성장을 돕는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LINC사업단 설경원 단장

호남광역권의 신성장 선도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산업체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설경원)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산업 발전과 도내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12월 21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진행된 2016 도비 지원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은 2014년 우수상, 2015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4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평가인 ‘매우 우수’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립대와 지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53억 원의 사업비를 배정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우수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 등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국내 51개 선정 대학 가운데 최대 사업비를 수주한 데 이어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최고 사업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기업지원 일환으로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 CI·BI제작지원사업, 국내외 전시회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지원에 적극 참여토록 하는 등 현장형 인재양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공계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 배양을 위한 인문학 특강, TRIZ교육, 창업마인드 고취를 위한 CEO초청특강 등을 통해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에 기여, 전국 대학생 TRIZ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1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전북 산학협력 혁신대상 3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외부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설경원 LINC사업단장은 “전북대 LINC사업은 기존 대학에서처럼 일방적인 기업 지원이 아닌 상호 교차 지원을 통한 지역기업과의 동반 성장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창조경제 시대에 발맞추어 창의적 융합인재를 많이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설경원 단장은 이러한 사업단의 사업 추진과 아울러 지역균형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위원 및 전략사업 발굴위원 등 대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전주-전북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은 탄탄한 특성화 전략으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6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현장실습 우수수기공모전,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2개분야),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입상 등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제3회 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 경진대회에서 전북대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참가한 4개 팀 모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는데 수상 학생팀은 모두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았으며, 지역 기업의 애로공정을 창의적 기법을 활용하여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의 역량 계발 및 지역 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 우태규 실장은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2016 LINC 동계 포럼에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유공자로 선정되어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57개 LINC사업단이 모두 모여 산학협력 활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운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2016 LINC 동계 포럼에서 우 실장은 ‘산학협력 사업 추진 및 신규 산학협력사업 개발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태규 실장은 LINC사업 기획부터 참여하여 학생들의 산학협력사업 및 인력양성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에서 공헌을 하였고 지속적으로 도내 중소‧견 기업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여 산업체의 생산‧품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한바 있으며 전북대학교 총장 표창, 전주시 표창, 2016 글로벌산업혁신컨퍼런스에서도 유공자 표창을 받아 그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과 공생하는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인 모래내시장 활성화를 위한 ‘모래내시장 모바일 점포 웹’을 개발하고 ‘불타는 금요장터 축제’ 등의 지역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 협의회’를 구축하여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과 공생을 위한 학생 교육 시스템 재정비를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학생 교육도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의 전통문화 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역 축제(비빔밥축제, 한지축제)와의 연계를 통한 문화 알리기 사업 및 산업발전을 위한 R&D, 시제품 개발 및 해외 마케팅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원들이 참여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일반적인 산학협력사업과는 달리 모든 산학협력 사업에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점은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만의 특별한 경쟁력으로 매년 진행되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옥션을 통한 기술사업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CI, BI 제작지원사업을 비롯해 제품개발, 포장박스 디자인, 홍보물제작지원사업, 해외전시회 지원 사업등 다양한 사업에서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9개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학생 19명(박사과정 5명, 석사과정 10명, 학부생 4명)이 19개의 시제품을 제작, 완료했다. CI, BI 제작 20건, 영문포장박스 및 카달로그 16건, 국내외 전시회 지원 66건 등을 통하여 참여 업체 약 97억의 매출 창출 효과와 학생들의 현장실습 연계 70여명, 취업 20명이 연계되는 등 학생 교육을 기반한 산학협력사업 추진에 궤를 같이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비교과과정의 다양한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전북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해 학생경력프로그램 통합시스템 ‘NEW 실크로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NEW 실크로드’는 학생들의 참여 실적이 사업 종료 이후에 사장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대학본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경력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개인별 경력활동 점검 및 취업포트폴리오로 활용하기 유용할 뿐 아니라 자료 발급 역시 간편하다.

올해부터는 현재의 산학협력체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킬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이 2021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LINC+ 사업은 LINC 사업과 달리 ‘산학협력 고도화형’(산업선도형 대학 육성을 통해 청년 취·창업 확대와 중소기업 혁신 지원 등 국가경쟁력 강화)과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사회 수요 반영 맞춤형 교육과정 확산을 통해 학생 취업난과 기업 구인난 해소)으로 구분, 지원 대상(산학협력 고도화형 55개교 내외+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 20개교 내외)이 선정된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설경원 단장은 “지난 5년간의 사업을 잘 마무리해 후속 사업인 LINC+에서도 지역과 소통하며 상생발전하기 위한 전북대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경원 단장은 제6기 전북과학기술위원회에서 위원 만장일치로 민간 위원장에 선임, 전라북도 과학기술 진흥과 R&D사업 활성화를 주도하게 됐다. 전북과학기술위원회는 전라북도의 R&D사업을 종합적으로 기획, 조정,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모두 15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설경원 단장은 “전라북도 과학기술위원회는 전북도의 과학기술 진흥과 지역 R&D사업 활성화를 통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장”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전북도의 지역산업이 융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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