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1위선사 역사속으로.. 해운강국의 주축돌 사라져

▲ 한진해운 1만3100TEU 선박(사진=한진해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후 삼일회계법인의 실사작업 끝에 한진해운을 청산하는 게 더 낫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진해운을 청산했을 때의 가치가 1조9000억 원으로 계속가치(8000억 원)보다 두 배 이상이라는 결론이 담긴 실사보고서를 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최종 실사보고서를 바탕으로 한진해운 청산 여부를 결정한다. 사실상 39년간 해운업계를 주름잡던 한진해운의 청산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것이다. 한진해운사태로 인한 물류대란 속에 현대상선이 한진해운의 글로벌해운시장에서의 입지를 이어받아 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앞으로의 해운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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