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상레저스포츠 참여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수상레저스포츠 대중화와 관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저수지개발특별법 시행, 수상레저안전법의 개정 등 수상레저스포츠 문화정착 및 활성화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많은 대학이 교양체육으로 앞으로 다가올 수상레저스포츠 시대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수상레저스포츠는 점차 국민이 선호하는 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이 흐르는 청벽에는 수려한 절벽 밑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신나게 수상스키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공주 청벽은 공주 10경중의 하나로 청벽수상레저 옆 청벽산의 국사봉으로 가는 좁은 비탈길의 등산로 따라 20여분 오르면 금강이 한반도 모양으로 뻗쳐 있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해질 무렵 이곳은 금강의 한 가운데로 떨어지는 해를 렌즈에 담고자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또한 보트가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직선거리와 알맞은 수심 등 환경적 기준에 모두 부합한 금강은 수상레포츠를 즐기기에 천혜의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노상호 대표

바로 이곳에서 각종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레저업체가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중부권 최대 수상레저회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의 청벽수상레저(노상호 대표)가 바로 그 곳. 청벽수상레저에서는 수상레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놀이기구인 모터보트, 오리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바이퍼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한 자격증을 소지한 국가대표 급 강사진을 구성하고 있어 충분한 교육 후에 초보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며 수상레저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수상레저 운영 관련 사고를 보장한다.

 

수상레포츠는 또한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안전 불감증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이기에 더욱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치진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는 노 대표는 끊임없이 문제점을 개선하고 발전방향을 연구하는 등 수상레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청벽수상레저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안전에 있다.”고 강조한 노 대표는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보트 조종 면허와 인명 구조 자격증 소지자만 고용한다는 원칙하에 세종시 및 공주시 소방서와 MOU를 체결하고 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노상호 대표는 수상레포츠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서 1998년에 청벽수상레저를 창업한 이후 충청남도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연합 회장을 지내며 20여 년 간 수상레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온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노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 세종소방본부의 구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도착해 사고 발생 15분 만에 전복된 보트에 매달려 있던 사람을 안전하게 구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소방본부의 협조요청을 받고 출동해 낚시 중 균형을 잃고 물에 빠진 구조자 1명을 구조하였으며 투신자살을 기도한 사람을 극적으로 구조, 귀중한 목숨을 살리기도 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로부터 ‘2014 생명보험 의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부상으로 받은 상금 300만 원에서, 자신이 100만 원을 더해 200만 원은 세종시에, 나머지 200만 원은 공주시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노 대표는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최선을 다해 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매년 전국 수상스키, 웨이크보드대회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축제인 백제문화제가 열린다. 지난해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는 공주지역 금강에 떠 있는 황포돛배들이 환상적인 야경을 펼치면서 공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는 노상호 대표가 406척의 황포돛배를 띄워 야경을 연출한 것으로 공주시민들로부터 ‘제61회 백제문화제 성공의 숨은 공신’이라는 칭찬이 자자하다. 해상왕국 백제의 위용을 자랑한 LED장식 황포돛배는 노 대표의 특허작품으로 백제문화제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아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몫을 하기도 했다. 백제문화제의 숨은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는 노 대표는 ‘제58회 백제문화제’부터 백제해상왕국을 재현해보려는 공주시의 권유로 황포돛배 제작에 착수, 현재는 13가지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백제문화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 노상호 대표를 비롯한 숨은 일꾼들의 구슬땀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축제로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62회 백제문화제는 웅진천도 475년을 기리며 황포돛배 유등 475척을 만들어 역사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수상레포츠 대중화 및 고객만족 서비스를 통한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2015 혁신 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 레저스포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노상호 대표는 “공주 토박이의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 축제를 위해 전력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 도울 부분이 있어 당연히 발 벗고 나선 것 뿐”이라며 “청벽수상레저 역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이며 수상레포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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