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인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치아에 대한 관리는 소홀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매우 높다. 예로부터 치주질환은 노인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젊은이들에게도 발병하여 임플란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치주질환의 전조 증상은 칫솔질 할 때 피가 자주 나거나 잇몸이 부어 오른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치주질환이란 잇몸이 붓고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증상으로 초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심한 통증이 오기 시작하면 이미 병이 커져서 돌이키기 어렵다.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잇몸 붓기, 통증, 출혈이다. 염증이 진행되어 치주염으로 악화되면 잇몸 사이에서 피와 함께 고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저작활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더 나아가 치수염이 동반될 경우에는 음식물을 씹지 않아도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치아가 저절로 빠지기도 한다.

치주질환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다. 염증의 주된 원은은 치아와 치석 주변에 딱딱하게 붙은 치태다. 치태는 칫솔질 후에도 제거되지 않으며 남은 세균 덩어리로, 치아에 붙어 주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염증이 심해지기 전 치과를 찾아 스케일링이나 잇몸치료를 받으면 좋아지지만, 잇몸 뼈까지 녹은 후 치아가 흔들린 후 치과를 찾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세종시 화이트부부치과 김해진 원장은 “심한 치주질환의 경우는 치아를 전부 빼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으므로 6개월~1년에 한번 스케일링을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치은염이나 가벼운 치주염 단계에서 스케일링으로 치석과 치태를 제거하고 적절한 잇몸 치료를 받으면서 평소에 양치질을 꼼꼼하게 한다면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진 막을 수 있으며 평소 철저한 구강관리와 정기검진을 통해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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