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검성형과 지방재배치
브라운아이 성형외과 이한센원장

사람의 얼굴에서 가장 큰 인상을 주는 부분은 눈이다. 부드러운 눈은 말을 하기도 전에 사람의 마음을 열게 한다. 눈의 크기와 간격, 눈꺼풀의 처짐이나 자연스러운 주름 등은 종합적으로 그 사람의 느낌과 분위기를 좌우한다. 지나치게 처진 눈은 본래의 눈 크기를 작게 만들어 전체적으로 차갑거나 사나운 인상을 주는가 하면 왠지 없어 보이게 하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해진다. 그러므로 눈 수술은 근본적으로 처짐을 제거하되 너무 과도한 교정으로 사나운 눈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꺼풀이나 아래 꺼풀 모두 처짐이 발생하지만 아래 꺼풀은 특히 지방과 함께 불쑥 솟아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푹 꺼지는 경우가 있다. 두 가지 모두 눈 밑 지방의 적절한 제거 혹은 재배치를 통해 평평하게 해 주는 작업이 필요하고 동시에 처진 피부를 골막에 묶어서 고정시켜주는 점을 핵심으로 한다. 수술은 불필요한 작업이 없다면 30분 정도에 끝낼 수 있고 붓기는 하루 이틀, 봉합사 제거는 4-5일 후에 가능하므로 주말이나 연휴를 앞두고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지병이 있거나 혈액 순환제, 아스피린 등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수술전후로 일주일정도 중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는 특별히 수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술 후 붓기나 멍이 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간혹 혈소판이 부족하거나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 멍이 고여 치유과정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수술 전후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그 외에 고지혈증이나 간단한 위 장관 질환 등은 수술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전체적인 수술은 그 사람의 얼굴과 인상, 나이 등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다. 나이는 가령 70인데 눈 수술을 과도하게 교정하여 20대의 눈을 만들면 눈으로만 볼 때 만점의 수술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낙제점의 수술이 되는 것이다. 아무래도 성형수술은 지나치게 팽팽하게 하는 것 보다는 나이를 고려해서 진행하되 10-20년 정도 젊게 사는 정도가 적당하다. 수술 절개는 가급적 작게 하되 피부 결을 따라서 흉터가 최소한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람의 체질에 따라 흉터가 약간 남는 경우도 있고 거의 안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리 백퍼센트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안검성형은 주로 처진 눈이거나 불룩한 지방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유전적으로 지방 량과 피부두께가 다르므로 사전에 정밀한 판단이 요구되는 민감한 수술이다. 수술과 동시에 앞 뒤 트임을 같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주 목적은 부드러운 인상의 눈을 만들기 위한 것이지 눈 자체를 과도하게 키우거나 줄이는 수술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브라운아이 성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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