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티콘 이어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은 ‘짤’

 

탁코리아(Takkorea, 대표 박재범)는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이미지 한 장에 압축한 이른바 ‘짤’이 유행하면서 ‘짤’로 마케팅하는 신개념 플랫폼 ‘짤콘’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짤콘’은 짤을 전문적으로 제작해 이를 누구나 쉽게 공유하고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다. 웃김, 화남, 놀람, 정색, 칭찬 등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카테고리화 하여 짤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짤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짤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SNS 이모티콘으로도 사용 가능해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Mnet ‘음악의 신2’ 짤은 1만 건의 다운로드를,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아이오아이 멤버 정채연 출연분을 편집한 ‘정채연 여친짤’은 각 이미지당 2천 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탁코리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 문자로 만든 이모티콘이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대신했다면 오늘날에는 한 장의 ‘짤’이 그러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짤’은 영화, 드라마 등 캐릭터가 있는 모든 미디어와 접목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써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한편, 짤콘의 개발사 탁(Tak)코리아는 CJ, 카카오, 미쉐린타이어 등의 고객사를 보유한 마케팅 에이전시다. 현재 브랜드사의 니즈를 총족시키기 위해 ‘짤케팅’ 등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짤콘’을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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